행사자료


2024 대한민국 종교지도자 이웃종교체험성지순례(발트3국)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대표의장 진우스님, 조계종 총무원장)520일부터 528일까지 810일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등 발트 3국에서 이웃종교체험 성지순례를 진행하며, 세계 종교지도자들과 교류하였습니다.

종지협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성지순례에는 종지협 대표의장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공동대표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정서영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최종수 유교 성균관장 등 5개 종단 대표와 문화체육관광부 정용욱 종무실장이 참석했습니다. 또 종지협 운영위원장 도심스님(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과 운영위원 김영선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차장, 이명아 원불교 문화사회부장, 여운영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무국장, 방동연 유교 성균관 대외협력실장, 한재훈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이사도 동참했습니다.

521일 리투아니아교황대사관을 방문해, 대사대리로 있는 정다운 몬시뇰을 만났습니다. 2023년 몬시뇰 서임을 받은 정다운 사제는 교황청 외교부 소속 외교관입니다. 진우스님은 종지협에는 현재 7대 종교 대표가 모여 국민 화합, 자비, 사랑 정신을 도모하는 모임 지속해 왔고, 매년 이웃종교 성지순례를 함께 하며 공감과 유대를 쌓고 있다며 종교지도자들의 꾸준한 연대활동이 종교화합과 사회통합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524일 라트비아 수도 리가에서 이동규 주라트비아 대한민국 대사를 만나 세계평화를 기원했습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라트비아를 비롯한 발트3국은 러시아 침공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국 종교지도자들이 라트비아를 찾은 것에 대해 이동규 대사는 고마워하며 러시아로 인해 전쟁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 종교지도자들 방문으로 발트3국에 평화의 기운 높아지길 바란다고 희망했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은 이날 전쟁으로 인한 고통은 오롯이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지구촌 곳곳에 전운이 감돌고 있는 국제상황을 우려하며 발트3국을 비롯해 전 세계가 평화로워지길 기원했습니다. 또한 라트비아와 한국 교류가 활발해지는 것과 더불어 한국의 K-pop, 한국어, 태권도 등 한국문화가 널리 알려지길 희망했습니다.

527일 에스토니아교회협회(ECC) 관계자들과 만나 에스토니아 종교 현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 위치한 ECC는 로마가톨릭, 루터교, 개신교, 정교회 등 10여개 교단들이 1989년 자발적으로 조직한 모임입니다. 회장 우라므사 비일마 탈린 루터교 대주교는 한국종교지도자들이 먼 에스토니아까지 방문해줘 고맙다고 인사하며 에스토니아 인구 및 종교현황을 소개했습니다. 한국의 종교지도자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에스토니아 사회에서도 전쟁에 대한 두려움과 에스토니아 거주 러시아인과의 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임을 전해 듣고 사회통합과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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