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결정에 대한 종교계 환영 성명서
대한민국 7대 종교가 함께하는 사단법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강원도민의 꿈이자 전 국민의 염원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 확정을 축하하며, 개최지 선정을 위해 애쓰신 분들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우리 모두는 지난 2011년 7월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보여주었던 당당하고 패기에 찬 도전을 언제까지고 기억할 것입니다. 그것은 “함께 마음을 모으면 얼마나 큰 성과를 낼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역사적 사건입니다. 개최 후보지 중 가장 높은 국민 지지도만 보아도 이를 알 수 있습니다.
개최지 유치를 위한 세 번의 도전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니었습니다. 도전이 실패할 때마다 많은 국민들이 아쉬움에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도전을 멈추지 않았고, 차근차근 IOC와의 약속인 인프라시설, 경기장을 갖추어 나갔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아름답고 깨끗하게 보존해 온 자연환경과 훌륭한 첨단 IT 인프라, 단결되고 정감 있는 국민 정서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입니다. 온 국민의 소망과 노력이 담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인류평화를 추구하는 올림픽 이념에도 부합되는 상징적인 대회가 될 것임을 확신하며 성실한 준비와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합니다. 종교지도자협의회 또한 동계올림픽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고 기원할 것입니다.
2011년 7월 8일
(사)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회장 길자연(한국기독교총연합회)
공동대표 자승 총무원장(대한불교조계종)
김희중 대주교(한국천주교주교회의)
김주원 교정원장(원불교)
최근덕 성균관장(유교)
임운길 교령(천도교)
함양원 회장(한국민족종교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