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북부 지역 지진 재난에 깊은 애도를 전하며
조속한 피해 복구와 안정을 기원합니다
지난 11일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과 지진해일로 큰 재난을 당한 일본 국민 모두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되고 안정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특히 금번 강진과 해일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들과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아직도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모든 분들이 속히 가족과 이웃의 품으로 되돌아 올 수 있기를 염원합니다.
또한, 여진 등 또 다른 자연재해로 인하여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한국 종교인 모두가 기도하겠습니다.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자연재해에도 의연하게 대처하는 일본 국민 모두에게 존경과 경의를 보내며, 이번 재난도 일본 국민의 단결된 모습으로 훌륭하게 극복할 것이라 믿습니다.
한국의 종교지도자들은 일본 국민들의 재난 극복 노력을 적극 도울 것이며 구호 및 복구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을 것입니다. 종교와 국경을 넘어 인류애 실현을 위한 한국 종교계의 역할과 노력을 다할 것이며, 한국 국민 모두가 이에 적극 동참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빠른 시일 내에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가 이루어지고 일상으로 되돌아 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2011년 3월 15일
(사)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의장 자승 총무원장(대한불교조계종)
공동대표 길자연 대표회장(한국기독교총연합회)
김희중 대주교(한국천주교주교회의)
김주원 교정원장(원불교)
최근덕 성균관장(유교)
임운길 교령(천도교)
한양원 회장(한국민족종교협의회)